복개된 이면도로에 접한 코너 주택을 헐어낸 자리에 건축주는 아담한 카페를 짓고자 했다. 전면도로와 만나는 사선공간은 진입공간으로 내주고 좁은 도로측은 주차공간으로 비워 모서리 대지의 존재를 극대화 한다. 모서리는 바닥까지 유리로 비워내고 2층은 캔틸레버구조로 도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천창 빛이 떨어지는 계단과 지붕테라스로 이어지는 원형계단은 움직임을 유도하는 요소로 위치한다.